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광석-김현식-신해철까지…나가수서 펼쳐진 감동 물결



방송

    김광석-김현식-신해철까지…나가수서 펼쳐진 감동 물결

    MBC 제공 사진.

     

    ‘나가수3’가 최고의 트리뷰트 무대로 진한 감동을 주며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멤버 스윗소로우-박정현-소찬휘-양파-하동균과 새로 투입된 가수 휘성-몽니까지 7명의 뮤지션은 각기 다른 무대로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소름 돋는 열창과 패기 넘치는 이들의 무대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하동균이 1위에 올라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나가수3’의 공연 주제는 ‘존경하는 뮤지션의 노래’였다.

    스윗소로우는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박정현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몽니는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소찬휘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양파는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을, 휘성은 김조한의 ‘널 위해 준비된 사랑’을, 하동균은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경연 가수는 스윗소로우였다. 지난주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스윗소로우는 ‘서른 즈음에’로 문을 열었다.

    멤버 4인이 한 몸이 돼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인간이 내는 아름다운 물방울소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번째 주자는 박정현. 선두를 유지하다 지난주 6위로 밀려났던 박정현은 ‘오래전 그날’로 명예를 제대로 지켰다. 특히 여성의 입장으로 편곡까지 하며 더욱 몰입을 도왔다. 박정현은 무대 후 감정에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리기까지 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세 번째 순서는 몽니였다. NEW 페이스 몽니는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했다. 인디밴드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몽니는 신나는 리듬으로 청중평가단의 귀를, 위험을 감수한 기타 돌리기 신공으로 시선까지 단번에 집중시켰다.

    네 번째 주자는 소찬휘였다. 록(rock) 가수 소찬휘는 ‘사랑이 지나가면’을 선곡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결과는 퍼펙트 했다. 소찬휘는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자신만의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다섯 번째 가수는 양파였다. 지난주 링거투혼으로 혼신의 힘을 쏟았던 양파는 다소 회복된 모습이었다. 그가 선택한 노래는 ‘민물장어의 꿈’. 이 곡은 신해철이 작고한 뒤 더욱 유명해진 노래로 양파는 그를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일까. 양파의 미성이 진심과 뒤섞이며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음 주자는 또 다른 새 얼굴 휘성이었다. 휘성은 ‘널 위해 준비된 사랑’을 선곡했고, 가사를 다 틀릴 정도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R&B 대표 가수 휘성의 목소리는 무대를 꽉 채웠고, 청중평가단 역시 휘성의 첫 무대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