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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르노삼성, 결국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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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난' 르노삼성, 결국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자에 따라 인원 유동적으로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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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난에 시달리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받으며,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직을 위한 전문 상담도 실시된다.

    희망퇴직 인원을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청자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외 판매둔화로 지난해 마이너스 실적을 낸 이후 올해도 수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이 같은 상황을 헤쳐가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상반기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감소한 8만3천62대에 머물렀다.[BestNocut_R]

    지난달에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한국을 찾아 르노삼성에 대한 투자와 실적 개선 방안을 내놨지만, 이는 2014년부터 시행돼 당장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곤 회장은 닛산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케 하고 1천7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자구책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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