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올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 3D 가족 영화 '휴고'가 29일 국내 개봉된다.
'휴고'는 1930년대 파리 기차역에서 시계 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고아 소년 휴고가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고장 난 로봇 인형을 수리하면서 거대한 비밀을 만나게 되고, 비밀의 열쇠를 여는 순간 상상 이상의 감동이 펼쳐지는 가족 영화. 브라이언 셀즈닉의 베스트셀러 그림소설 '위고 카브레'를 바탕으로 했다.
신예 아사 버터필드가 타이틀롤인 휴고 역을 맡아 열연했고, '킥 액스' '렛미인' 등의 클로이 모레츠가 이자벨 역으로 나서 모험을 함께 했다. 이 외에 벤 킹슬리, 사챠 바론 코헨, 주드 로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제17회 전미 비평가협회의 올해의 영화 선정을 시작으로 제69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제84회 아카데미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개봉 당시 "지금까지 만들어진 3D 영화 중 최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가족영화" 등 평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