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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통, 통합전대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기로(종합)



국회/정당

    민주-혁통, 통합전대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기로(종합)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은 7일 진통 끝에 개방형 국민참여방식으로 야권통합 경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대의원.당원.시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투표의 경우 혁통의 의견대로 당원에 가입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최대 쟁점인 선거인단 구성비율에 대해서도 윤곽이 잡혔다.

    혁통측은 대의원 비율을 최대 33.3%까지로 하는 안을 최종협상안으로 제시해놨고, 민주당은 이를 30%에서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견이 수렴됐다.

    나머지 70%는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비율이 된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공모절차와 국민의견을 수렴해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결정하되 약칭을 '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또 19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은 완전개방 시민경선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고위원회는 선출직 6명, 지명직 3명, 당연직 2명으로 하되 지명직에는 노동계1 명을 배정하고 여성.지역을 고려할 예정이다.

    청년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당연직 최고위원회에 청년 대표를 검토하고, 비례대표 등에도 배려하기로 했다.[BestNocut_R]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진영의 통합이 시대의 요구이고 국민의 명령인만큼 어떠한 어려움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행진의 시발점이 통합을 실질적으로 합의하는 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통 이해찬 상임대표는 "또 다시 한나라당 정권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긴다면 정말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시기를 놓친다"며 "그런 마음이 국민들에게 절실하게 있고 국민의 뜻에 따라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대표, 정세균 통합협상추진위원장, 조정식 의원, 정장선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혁통측에서는 문재인, 이해찬, 이용선, 문성근 상임대표가 함께 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9일 당무위에서 승인을 받고, 오는 11일 전대에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당권도전자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국민참여경선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통합안을 놓고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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