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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도 안 돼?… KBS, 다큐 내레이션 둘러싸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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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도 안 돼?… KBS, 다큐 내레이션 둘러싸고 논란

    • 2010-04-07 11:02

    '다큐멘터리 3일' 내레이션 맡은 것 둘러싸고 '블랙리스트' 논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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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가 자사 다큐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김인규 사장이 지난 5일 임원회의에서 일부 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을 한 내레이터와 내레이션에 대해 지적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3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 장사동 기계공구 골목'편에 내레이션을 맡은 방송인 김미화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엄경철 본부장)는 성명을 내고 "심의실에서 김미화씨의 내레이션이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올라오자 임원회의에서 김미화씨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로 낙인찍고 선정 자체에 대해 문제 삼았다"며 "공영방송 KBS의 임원회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KBS에 연예인들의 동향이나 성향을 기록해 출연 여부를 가늠하는 블랙리스트라도 존재한단 말인가"고 비판했다.

    하지만 KBS는 KBS노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KBS측은 "이번 임원회의에서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내레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내레이션도 임원회의의 여러 심의 보고 중 하나"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블랙리스트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내레이션을 문제삼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BestNocut_R]한편, KBS는 윤도현과 김제동 등이 진행을 맡고 있던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정치적 외압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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