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지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이 확장돼 교통 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유상하)는 23일 강천터널(총연장 329미터) 구간을 현재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차량 지정체가 빚어질 경우 갓길을 통행로로 활용하는 '갓길차로제'를 위해 가변차로를 만든 것으로 201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석진선 과장(고객팀)은 "같은 시기에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까지 확장 개통해 연간 37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영동고속도로의 지정체 해소로 강원도를 찾는 관광수요 증가와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