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
MBC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미실 역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고현정이 급성신우염으로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고현정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지난 주 ‘선덕여왕’ 촬영 중 고열과 복통 증세를 보여 촬영을 마친 뒤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급성신우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반나절 가량 입원해 휴식을 취한 뒤 퇴원했다.
고현정의 과로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촬영분량이 많기로 유명한 사극에서 극의 전반을 이끌어가고 있는데다 영화 ‘액트리스’ 촬영까지 겹쳤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다. 그러나 고현정은 자신이 아픈 것을 전혀 내색하지 않아 드라마 및 영화관계자들은 고현정의 병원행을 알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현정 씨는 긴박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아프다고 내색하는 것 자체가 다른 연기자들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군다나 연로한 선배 연기자들도 계시기 때문에 아픈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