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농사는 ‘무한도전’의 또다른 도전이죠. 아직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할지 결정은 못했지만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답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제영재)이 이번에는 1년 장기 프로젝트인 ‘농사’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올 초 경기도 인근에 택지를 마련, 멤버들과 틈틈이 찾아 땅을 일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 그룹 2PM과 제 8의 멤버라 불리는 ‘길’이 동참했다. [BestNocut_R]
지난 4일에는 모내기 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농사’ 프로젝트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직접 뿌린 볍씨가 싹이 트는 3개월의 여정을 무척 신기해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추후에도 틈날 때마다 이곳을 찾아 농사하는 장면을 촬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호PD는 “멤버들이 직접 땀 흘려가며 농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추후 결과물은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무한도전’의 ‘선행’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추수를 마친 올 가을 께 방송될 예정이다. 김PD는 “매 번 프로젝트를 비밀에 부치는 것은 방송의 ‘리얼함’을 더하기 위한 것”이라며 “멤버들은 자신들이 어떤 도전을 수행하는지 알고 올 때와 모르고 임할 때가 다르기 때문에 언론에 다음 도전 과제를 공표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너무 빨리 외부에 알려져 다소 아쉽다”고 곤혹스러운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