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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제 2의 폴 포츠’와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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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들, ‘제 2의 폴 포츠’와 사랑에 빠지다

    • 2009-04-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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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제 2의 폴 포츠’ 속속 등장… 소시민 기적에 시청자들도 공감

    ㅇㅇ

    시청자들이 ‘제 2의 폴 포츠’와 사랑에 빠졌다.

    지난 2007년 고단한 휴대폰 외판원 생활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페라 가수로 변신한 인간승리의 주인공 영국의 폴 포츠(Paul Potts)가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후 닮은 꼴 주인공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얼마 전 폴 포츠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국 ITV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시즌3에서는 제 2의 폴 포츠를 탄생시켰다.

    주인공은 바로 47세의 수잔 보일(Susan Boyle).

    수잔 보일은 어머니의 병 간호로 인해 혼기를 놓쳤을 뿐만 아니라 직장도 없는 인생 역정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I Dreamed A Dream’을 멋지게 부르며 주위의 냉대를 찬사로 바꿔놓았다.

    뒤를 이어 이번엔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12세 초등학생 섀힌 자파골리가 돌풍을 일으켰다. 섀힌 자파골리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심사위원들이 노래를 부르던 노래를 중지시키는 등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후 이들은 자신의 조국인 영국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의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이들이 나온 방송 프로그램의 동영상을 찾아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도 제 2, 제 3의 폴 포츠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의 김태희씨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tvN ‘오피스 아이돌’의 최정훈씨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규 성악 교육을 전혀 받은 적 없는 김태희씨는 SBS ‘스타킹’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며 쟁쟁한 다른 일반인 출연자들을 물리치고 3주 연속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태희씨는 ‘스타킹’ 출연 이후 기업 이미지 광고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뒤를 이어 케이블채널 tvN에서 개최한 직장인 대상 뮤지션 콘테스트 ‘오피스 아이돌’에서도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최정훈(37)씨.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을 운전하는 최정훈씨는 넉넉지 못한 환경과 고된 근무 여건 속에서도 틈나는 대로 음악을 만들며 쟁쟁한 대기업 직장인 밴드를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케이블채널 Mnet의 일반인 스타 발굴 오디션인 ‘슈퍼스타 K’에서도 ‘제 2의 폴 포츠’를 꿈꾸는 이색 지원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탈출 후 5년간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 지난 2002년 한국에 입국한 김병수씨(69)와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의 명물 ‘댄서 할아버지’인 양일진씨(69)가 그 주인공. 이들은 젊은 도전자들 사이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제 2 제 3의 폴 포츠’가 혜성처럼 등장하며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데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폴포츠와 수잔 보일은 뚱뚱한 몸매에 잘 생기지 못한 외모를 가졌다. 게다가 수입도 그리 많지 않다”며 “다시 말해 이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시민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세상의 편견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폴 포츠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 2, 제 3의 폴 포츠’도 영국 폴 포츠의 경우처럼 외모지상주의와 학벌 등 우리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깬 경우”라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군 소시민들의 기적에 시청자들도 감정을 이입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인 출연자’를 넘어 예비스타이자 소시민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 2의 폴 포츠’들.

    앞으로 또 다른 인물들이 방송가에 희망에 메시지를 전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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