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닥터'에서 의사 역을 맡았던 배우 주상욱이 전문직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21일 서울 청담동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기할 때 직업이 확실한 게 좋다"며 "'굿 닥터'에서는 의사를 맡았고, 전작 'TEN'에서는 형사를 연기했는데 (극 중에서) 열심히 일 하는 게 연기하는 데도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직업이 확실한 작품은 장르물일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최근 종영한 KBS '굿 닥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 김도한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주상욱은 '실장님 전문배우'라는 꼬리표를 떼며 연기파 배우로 재조명받았다. {RELNEWS:right}
그는 차후 로맨틱코미디나 사극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
주상욱은 "제 성격은 밝고 장난기도 많다. 로맨틱 코미디에 더 맞는다"며 "신인 시절에는 연기를 못해서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를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주상욱은 '굿 닥터' 종영 이후 영화 '응징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