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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회원교단들, ''WCC 바로 알자'' 책자 발간



종교

    WCC 회원교단들, ''WCC 바로 알자'' 책자 발간

    WCC 총회주일(19일), 전국에 신문 5만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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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를 앞두고 WCC 회원교단들이 WCC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

    예장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장로회 등 WCC 회원교단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WCC 총회를 앞두고 WCC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WCC를 바로 이해하자는 취지로 가이드북을 발간해 전국교회 배포에 나선 것이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 3월 발간한 가이드북을 통해 WCC 창립배경과 회원교회, 지금까지의 역대총회 등 WCC가 어떤 단체인지 자세히 밝히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총회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통합총회는 특히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고 있다는 오해에 대해 ''''WCC는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을 뿐 한번도 종교간의 교리를 섞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독교대한감리교회도 2일 열린 감리사대회 책자에 다섯 페이지에 걸쳐 WCC에 대한 오해와 이해 내용을 실었다.

    감리교는 이 책자를 통해 ''''WCC는 ''''동성애라는 취향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 성의 문제에 있어 동성애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단지 동성애가 현대사회의 문제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WCC가 용공이라는 오해도 세계 2차 대전 이후 동구권 교회들이 회원교회로 가입했기 때문인데 공산주의 국가의 기독교인들이 회원으로 있다고 해서 WCC가 공산주의를 주장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도 4일 박성원(영남신학대학교), 이형기(장신대) 교수가 공동으로 작성한 ''''WCC 바로 알자''''는 제목의 발제문을 발간했다.

    총회 준비위원회는 이 발제문을 통해 ''''WCC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를 회원교회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WCC 안에 이슬람이나 불교, 심지어 시민단체도 가입돼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WCC가 모든 교파를 통합해 단일교회를 지향한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WCC는 중앙위원회 결의를 통해 WCC는 단일교회를 주장한 적도 없고 오히려 그렇게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통합측과 기독교장로회는 오는 19일 성령강림주일을 WCC 총회 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고 성공적인 WCC 총회를 위해 전국교회가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도 19일 WCC 총회 주일을 앞두고 WCC 총회와 신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5만부 가량의 신문을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조성기 사무총장(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은 이번 신문에는 ''''그동안 일부 시민단체나 보수교단들이 WCC에 대해 잘못 이해했거나 오해한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들의 주장이 왜 잘못됐는지를 문서와 근거들을 통해 조목조목 비판할 것''''이라면서 ''''전국의 모든 성도들은 이들의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오는 19일 주일 예배 시간에 성공적인 WCC 총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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