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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험도 알려주는 ''교통안전예부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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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위험도 알려주는 ''교통안전예부지수'' 개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일기예보와 같이 매일 교통사고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는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 사고 위험도를 개발, 이를 활용해 그 날의 기상상황에 따른 교통안전예보가 가능한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개발했다.

    ''교통사고 위험도(TARI)''란 사고 1건당 인적피해수준(사망, 중상, 경상, 부상)을 고려한 인명피해 심각도(Equivalent Casualty Loss Only, ECLO)와 교통사고 발생빈도를 감안해 개발했다.

    ''교통안전예보지수''는 ''교통사고 위험도(TARI)''를 지수화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하면 수치로 표현된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율''과 함께, ''안전운전(보통)-주의-위험''의 3단계로 도식화된 교통안전예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비오는 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 12% 증가''와 ''주의'' 예보가 나가게 되는데, 이는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12%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공단은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통해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교통수단별, 운전자별, 도로유형별 등의 교통사고 특성을 도출, 유형별 맞춤형 교통안전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철인 8월은 ''휴가철 토요일, 저녁 8시, 국도에 사고 많아''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고, 화물의 경우 ''후미추돌 및 보행자 사고가 전체의 43% 차지'', 렌터카의 경우 ''렌터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음주사고'' 등의 컨텐츠를 상황에 맞게 활용, 매일 교통안전예보와 함께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게 된다.

    이와 같은 교통안전예보는 5월 한 달간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공단이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해 일기예보처럼 매일 교통안전예보를 한다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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