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동래, 첫 재선 청장 탄생 vs CEO 정치 신인 등장 격돌



부산

    부산 동래, 첫 재선 청장 탄생 vs CEO 정치 신인 등장 격돌

    [6.13 격전지 ⑫동래]

    부산 CBS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3선 구청장 수성 vs 젊은 여성 구청장 격돌 기대
    ②3선 도전 현역 구청장 vs 행정 전문가 정치 신인
    ③부산유일 민주당 구청장 수성 vs 토박이 한국당 탈환
    ④박삼석 현 구청장 vs 최형욱 전 시의원, 어제 동지 오늘의 맞수
    ⑤무주공산 서구, 3인 3색 도전으로 열기
    ⑥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⑦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⑧부산진구 가장 치열한 경선, 서은숙 vs 김영욱 자웅 겨룬다
    ⑨백선기 청장 재선 도전에 홍순헌, 정성철 등 3파전 치열
    ⑩무주공산 남구, 여야 후보 5명 각축
    ⑪부산 기장군, 오규석 3선 도전에 이현만·정동만 3파전으로 치열
    ⑫부산 동래, 첫 재선 청장 탄생 vs CEO 정치 신인 등장 격돌


    오늘은 열두번째로 자유한국당 전광우 동래구청장의 재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우룡 후보, 바른미래당 천만호 후보 등 3파전으로 치열할 동래구청장 선거를 짚어본다.

    부산 동래구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자유한국당이 자신감을 내보이는 지역구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직동, 명륜동 등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돼 민심이 급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구다.

    수민동, 복산동 일대 고도심을 역사 지구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정부 차원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동래구청 신청사 구축도 현안 중 하나다.

    관내 현안은 많지만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매번 구청장(이진복-최찬기-조길우-전광우)이 바꿔왔다. 구정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자유한국당 전광우 동래구청장후보 (사진=부산 CBS)

     

    자유한국당 전광우 현 동래구청장은 유일한 재선 청장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자신하며 고도심 복원과 문화교육특구도시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 아젠다로 내놨다.

    구체적으로 그는 △동래구청사 신축을 통한 도시위상 제고, △지속적인 전통,문화 역사복원과 보존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온천장 일대 휴양문화 중심지 조성 △동래 문화교육특구 추진 △돌봄,배려가 있는 복지 시스템 구축 △취업,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다.

    전 후보는 "재임 중 일관되게 '행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작돼야 하며 그 결과는 구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구정을 이끌어 왔다"며 "동래발전 공약을 100% 이행해 낸 검증된 능력으로 더 큰 동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룡 동래구청장후보 (사진=부산 CBS)

     

    지난 총선때 동래구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우룡 지역위원장은 CEO출신의 재무전문가라며 계획도시로 제2의 동래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동래 100년 먹거리 지역경제기반 조성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 일번지' 명성 회복 △찾아오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동래' 인프라 구축 △사람이 행복한 복지 동래 △살고싶은, 살맛나는 동래 등 5대 공약을 제시하고 공약의 목표, 이행방법, 기간, 재원조달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시대와 지방정부, 자치단체의 역할은 이전 시대와는 다를 것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정치를 통한 시민의 삶 개선'"이라며 "제대로 설계된 공적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준비,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 출신은 바른미래당 천만호 의원은 누구보다 지역구의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동래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27만 명의 역사, 교육, 문화 도시인 동래구청장 선거는 각 당이 자신하는 지역 살림살이꾼 3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현 청장의 수성이냐, 정치권력 교체로 인한 정치 신인 등장이냐를 두고 뜨거울 전망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