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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오규석 3선 도전에 이현만·정동만 3파전으로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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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오규석 3선 도전에 이현만·정동만 3파전으로 치열

    [6.13 격전지 ⑪기장군]

    부산 CBS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3선 구청장 수성 vs 젊은 여성 구청장 격돌 기대
    ②3선 도전 현역 구청장 vs 행정 전문가 정치 신인
    ③부산유일 민주당 구청장 수성 vs 토박이 한국당 탈환
    ④박삼석 현 구청장 vs 최형욱 전 시의원, 어제 동지 오늘의 맞수
    ⑤무주공산 서구, 3인 3색 도전으로 열기
    ⑥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⑦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⑧부산진구 가장 치열한 경선, 서은숙 vs 김영욱 자웅 겨룬다
    ⑨백선기 청장 재선 도전에 홍순헌, 정성철 등 3파전 치열
    ⑩무주공산 남구, 여야 후보 5명 각축
    ⑪부산 기장군, 오규석 3선 도전에 이현만·정동만 3파전으로 치열


    오늘은 열한번째로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서는 오규석 기장군수에 대항해 더불어민주당 이현만 후보, 자유한국당 정동만 후보의 한판승부가 벌어지는 기장군수 선거를 짚어본다.

    기장군은 전체 유권자 12만명 가운데 정관의 유권자만 5만명에 달한다.

    정관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정관은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압승했던 지역이다.

    도농복합지역인 기장군은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어 환경,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한 주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또, 동부산관광단지 개발과 맞물려 신흥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사진=부산 CBS)

     

    지난 지방선거 때 반보수 표심을 끌어모았던 무소속 오규석 현 기장군수는 3선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사업 지속 추진 △도시철도 기장선· 정관선 추진 △정관 악취배출사업장 시설 폐쇄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을 공약으로 내놨다.

    오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오로지 기장발전, 기장 자존심 그리고 법과 원칙, 청렴결백뿐이었다"며 "지금까지 일구어낸 성과와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3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이현만 후보 (사진=부산 CBS)

     

    군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현만 후보는 오 군수의 불통 행정에 공무원, 군민 모두 지쳤다며 부산지역 기초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구정질문을 한 저력으로 기장의 정치권력을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인재양성의 도시에서 인재 활용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 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 청소년 희망사다리사업, 방과 후 교육 일원화 △건강권과 스포츠 복지 활성화를 위해 대학병원, 종합병원 유치, 보건소 기능 강화, 1인 1운동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생애 사다리 정책으로 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군의원 재임기간에 군정 질문을 46건을 했다. 이는 부산 기초의원 186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홀로 민주당인 열악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애썼다고 자평한다"며 "오 군수의 불통, 정치, 행정을 더이상 목도할 수 없다. 관행처럼 해온 '효율성'을 중시하는 행정에서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으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정동만 후보 (사진=부산 CBS)

     

    시의원 출신인 자유한국당 정동만 예비후보는 군의원, 시의원 경험을 살려 기장을 짜임새 있는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공약으로 정 후보는 △도시철도 정관선 노면전차 조기 건설, 기장선 연장 조기확충 △원전해체, 반도체 등 전문교육기관 유치 △노인복지 종합타운 조성 △기업연계형 노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4차 산업 R&D 투자 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기장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만 지난 8년간 잘못된 정책과 독불장군식의 군정 수행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지역의 발전, 균형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이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잃어버렸던 행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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