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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대전

    [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대전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여섯 번째 순서로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②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③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④ 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⑤ 6·1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⑥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왼쪽부터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범 자유한국당 후보.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의 주요 현안은 바로 소외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모인다.

    그간 신도심 개발에 밀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인구 유출이 계속돼 온 대덕구다.

    구청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각자의 해법으로 대덕구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통해 박정현 전 대전시의원을 후보로 낙점했다.

    박 후보는 촛불 민심을 내세우며 개척자 정신으로 대덕구를 혁신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외와 낙후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일부 동감하면서도 “대덕구는 지리적으로 절대 변방이 아니다”라며 “소외론을 촉발한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정용기 전 구청장 당시 도시철도 2호선 때문에 염홍철 당시 시장과 참 많이 싸웠지만, 얻은 게 없다”며 “도시철도 노선이 대덕구를 외면했다면 마을버스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요구하는 등 불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과 도시 재생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꼽았다.

    박 후보는 “대전시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것도 있지만, 대덕구는 더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결국은 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대덕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돌봄과 교육 쪽에 투자하고 공공자원 영화관도 만들어 그렇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공장을 나가라고 할 수는 없다”며 “환경 관련 부처를 전진배치 하고 제대로 된 도시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들어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후보에게 대덕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설렘과 두려움”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사회에서 첫 번째 한 일이 대화동에 공부방을 만드는 것이었고 신혼살림도 대덕구에서 시작했다”며 “대덕구청장이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디고 지금 첫 시작은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박수범 현 구청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재선 도전에 나선 박 후보는 “소외와 낙후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대덕구가 민선 6기를 지나오면서 그 이미지를 벗어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민선 7기에 꼭 해야 하는 정책도 소외론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 후보는 “대덕구 소외론은 도시철도가 지나지 않는 등 교통 소외에서 촉발됐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설계비가 반영됐고 완공되면 교통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단이 밀집한 대덕구의 특성상 계속돼 온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그간 공해로부터 여러 시설을 해왔고 구청장이 된다면 민선 7기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대덕구 중간 부분인 연축동 개발을 통해 행정과 주거, 물류의 단지로 만들게 되면 대덕구는 물론이고 대전시의 균형발전 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보에게 대덕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어머니 같은 곳”이라며 “물론 고향은 아니지만, 대덕구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뎠고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기초와 광역, 기초단체장까지 거치면서 대덕구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바탕으로 대덕구를 위한 미래의 전략을 만들어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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