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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대전

    [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다섯 번째 순서로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②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③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④ 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⑤ 6·1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왼쪽부터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성천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성 바른미래당 후보, 이강철 무소속 후보.

     

    대전 서구는 지난 2003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 50만 명 시대를 연 곳이다.

    현재는 48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대전의 행정과 경제, 문화를 책임지며 대전의 중심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구는 특히 구도심과 신도심이 갈리며 같은 지역 안에서 격차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재선 도전에 나선 장종태 현 구청장은 서구가 가진 특수성에 중점을 두며 녹색 복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중점 현안으로 내놨다.

    장 후보는 “서구는 잘 개발된 도심 가운데 넓고 좋은 공원들을 많이 갖고 있다”며 “3대 하천이 둘러싼 요충지이기도 하고 장태산, 구봉산, 월평산이 있기 때문에 자연을 잘 연결해 녹색 공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을 반영하고 집행하는 주민 참여 예산제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현직 프리미엄과 지난 4년간의 구청장 경험도 장 후보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 후보는 “서구에서 50년을 살아왔고 30년의 공직생활을 이어가면서 서구 행정에 대해 저만큼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조성천 변호사는 “소외됐다는 인식이 강한 서구 갑 지역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서구 갑 지역에 유니언스퀘어를 재추진하고 갑천 천변고속화도로 연결, 도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등의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구 을 지역과 관련해서도 “둔산 르네상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협의가 된 사항으로 둔산지역 용적률 제한을 상향 조정하고 둔산을 리모델링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서구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대전 서구가 활력 되찾으려면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바른미래당 서구청장 후보로 나선 이재성 변리사도 서구 내 구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해소를 내세우며 도심 안 주차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서구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간 불균형”이라며 “균형 발전을 위해 유등천을 끼고 있는 가장동, 도마동 인근에 토끼굴, 즉 미니 터널을 뚫으면 지역 주민들이 유등천 변을 이용할 때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난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원 같은 경우 상부는 공원으로 쓰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의 해법이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변리사라는 직업은 새로운 선진 기술들을 접근하기 아주 좋다”며 “제가 가진 정보를 구민들과 공유할 수 있다면 소득 향상이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도 무소속으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가정별 일자리 우선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재래시장·동네가게 살리기 정책, 자연 그대로 공존하는 서구 등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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