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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출마선언 취소에 김경수 김해사무소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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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 출마선언 취소에 김경수 김해사무소 '당혹'

    출마 취소 이유, 압색여부 묻는 질문에 "우리도 잘 몰라요"

    경남 김해 김경수의원 김해사무소. (경남CBS 이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을 전격 취소하면서 김 의원의 김해사무소는 당혹감이 감돌았다.

    김 의원의 출마선언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취재진과 당 관계자들이 몰려들었지만, 김 의원은 사무소에 없었다.

    김 의원은 전날 김해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지사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출마 의지를 보였는데 돌연 출마선언을 포기해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 의원 사무소의 한 비서관은 "우리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도지사 출마선언이 예정됐던 진주로 출발했다가 갑자기 연락이 돌아왔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출마 이유에 대해서도 "어제까지 별다른 말씀이 없었고 출마선언 준비를 하셨는데,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저녁 무렵까지 이 사무실에 있었지만, 밤 늦게 혹은 이날 새벽 급히 서울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내내 휴대전화를 받지 않았다.

    경찰이 김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소문까지 나오자, 일부 취재진은 김 의원의 자택인 김해 장유의 모 아파트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김 의원의 도지사 출마와 의원직 사퇴에 따른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이광희 김해시의원도 사무실을 찾아 "김 의원이 불출마 쪽으로 선회한다면 보선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무소 직원들은 김 의원의 소재와 압수수색 여부 등을 확인하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계속 찾아오자 사무실 문을 잠궜다가 다시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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