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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유승민이 저성과자? 내가 알기론 아니다"



국회/정당

    이한구 "유승민이 저성과자? 내가 알기론 아니다"

    朴대통령과 대립각 세운 유승민 공천배제론에 선긋기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승민 공천배제론에 대해 "저성과자가 아니다"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성과자를 걸러내는 게 결국 유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유 의원이) 저성과자냐, 내가 알기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내세운 현역 컷오프의 기준인 저성과자와 비인기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유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또 비박계를 중심으로 자신을 비판하는 연판장을 돌린 것에 대해서는 "정당에서 당연히 그런 것(부적격자)을 걸러내야 하는 거고 그걸 걸러내라고 부적격자 기준이라는 게 있는 것"이라며 "그 기준을 적용하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걱정이냐"고 반문했다.

    공천 기준과 관련해서는 "새시대를 맞이하는 20대 국회에서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수 없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현역이라도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여당에서는 일부 예를 들어 양반집 도련님처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중요한 이슈 같은 게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월급쟁이 비슷하게 하다가 4년 내내 별로 존재감이 없던 사람들이 제법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은 아무래도 집중 심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8일부터 공천 신청자에게 당원명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기존 당협위원장 외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도 당원의 성명 일부와 안심번호로 변환된 휴대전화번호 등을 확인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새누리당은 '100% 상향식 공천'을 공천 원칙으로 정하면서 당원 30%, 일반국민 70%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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