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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컸던 봅슬레이 2인승, 메달 도전 ‘빨간불’



스포츠일반

    기대 컸던 봅슬레이 2인승, 메달 도전 ‘빨간불’

    • 2018-02-18 22:48

    1, 2차 시기서 선두에 0.5초 뒤진 9위

    남자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 대표팀의 금메달 전략 종목이었던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은 1차 시기 주행 순서가 30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늦게 걸리는 등 불운 끝에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사진=노컷뉴스)

     

    금메달을 자신했던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이 위기를 맞았다.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조는 18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2인승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38초89의 기록으로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자리했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은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과 함께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예상 종목이었다.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을 3개 대회만 출전하고 잔여 경기를 포기하면서까지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모든 것을 걸었던 원윤종-서영우 조다.

    이용 총감독 역시 개막 전 원윤종-서영우 조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앞서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도 자신의 금메달 기운을 함께 나눴다.

    철저하게 홈 트랙의 이점을 살린다는 구상이었지만 1차 시기 순번이 30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늦게 배정되며 예상 못 한 불운이 찾아왔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네 번째로 빠른 4초92의 스타트 기록으로 1차 시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49초50으로 마쳐 49초08의 트랙 신기록을 세운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멜바디스-제니스 스트렝아 조에 0.42초 뒤진 1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10번째로 주행에 나선 덕에 기록이 나아졌다. 스타트 기록은 4.95초로 1차 시기보다 다소 늦었지만 49초39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앞서 주행에 나선 9개 팀의 기록을 앞질러 중간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차 시기를 상위권으로 마친 선수들이 주행에 나서며 차례로 순위가 밀렸다.

    1, 2차 합계 선두는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 조다. 이들은 1차 시기 49초12, 2차 시기 49초27로 합계 1분38초39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 조가 1분38초49의 기록으로 독일 조를 바짝 추격했다.

    아쉬운 기록으로 1, 2차 시기를 마친 원윤종-서영우 조는 19일 저녁 8시 15분부터 3, 4차 시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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