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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은행의 포괄적 투자일임업 진출 없다"



경제정책

    황영기 금투협회장 "은행의 포괄적 투자일임업 진출 없다"

    "은행 투자일임업 허용은 ISA형 투자일임업에 한정된 것"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 = 금투협 제공)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은행의 포괄적 투자일임업 진출에 대한 논의는 종결하기로 관련기관과 당국간(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합의했고 이는 지켜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영기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에 ISA 업무를 위한 투자일임업 허용은 은행에 대한 전면적 투자일임업 허용은 아니고, 'ISA형 투자일임업'에 한정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투자일임업은 금융투자업의 핵심영역으로 금융투자업계의 반발이 많았지만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라는 ISA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은행에 ISA 투자일임업 허용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ISA 영업과 관련해 "지점수 등 영업망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은행이 공격적으로 영업할 경우 자금 쏠림 우려도 있으나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일임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민재산 증진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은행 지점수 7,305개인데 반해 증권사는 6분의 1수준인 1,217개이고, 펀드 판매인력기준으로 판매 인력 수는 은행이 92,920명인데 반해 증권사는 4분의 1 수준인 23,0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NEWS:right}

    황영기 회장은 "일단 ISA 제도가 정착되고 나면 진짜 승부는 운용실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랩어카운트 등 모델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과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난 증권회사가 은행에 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황 회장은 ISA 시장규모와 관련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도입 1년 후에는 약 24조원, 5년 후에는 150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채널에 강한 은행과 운용에 강한 증권회사간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ISA가 국민재산 늘리기 핵심상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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