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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사고기 부기장, '과거 자살성향 정신질환'…'무한보상' 가능성



유럽/러시아

    獨 사고기 부기장, '과거 자살성향 정신질환'…'무한보상' 가능성

    안드레아스 루비츠 (사진=페이스북)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27)이 자살성향 등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뒤셀도르프 검찰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dp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뒤셀도르프 검찰은 성명을 통해 "루비츠가 몇 년 전 조종사 자격을 얻기 전에 자살성향을 포함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루비츠가 그 이후 최근까지 자살행동이나 공격적 성향 조짐을 보인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루비츠가 시력 장애를 겪었다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검찰은 "시력에 악영향을 주는 정신적 질환을 앓았음을 보여주는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가 무한 보상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RELNEWS:right}

    항공사가 보상 책임을 면하려면 부기장 등 직원들의 과실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고의 추락의 경우 항공사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루비츠 부기장은 지난 24일 저먼윙스 에어버스 A320 여객기(4U9525편)를 알프스 산에 고의로 충돌시켜 탑승자 150명 전원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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