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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아빠' 뺑소니 피의자 검찰 송치…음주 혐의 적용



사건/사고

    '크림빵 아빠' 뺑소니 피의자 검찰 송치…음주 혐의 적용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 달 10일 새벽 1시 30분쯤 청주시 무심서로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길에서 술에 취해 윈스톰 차량을 운전하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허 씨는 사고 직전 친구 등과 4차에 걸쳐 자리를 옮겨가며 홀로 소주 4병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NEWS:right}허 씨는 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지난 달 24일 사고 차량을 음성의 부모 집으로 옮긴 뒤 충남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 대리점에서 부품을 사와 직접 차량을 고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품 구매 카드사용 내역 조회 등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부담을 느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아내의 설득에 결국 사건 발생 19일 만인 지난 달 19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이 아닌데다 순순히 조사에 응해 조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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