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누과수 제안자 "크림빵 CCTV 4천번 봤다"



사회 일반

    누과수 제안자 "크림빵 CCTV 4천번 봤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CCTV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적과 분석이 잇따르자 '누리꾼과학수사대(누과수)'를 제안했던 블랙박스 판독 전문가 김두호씨는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크림빵 CCTV를 4천번 정도 돌려봤다"고 밝혔다.

    김 씨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3일간 하루에 3시간 정도 자면서 CCTV영상을 돌려봤다"며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차량용 블랙박스 판독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뺑소니 사고 등에 대한 판독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그는 "재능기부를 통해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속 봉사를 하고 있다"며 "도움받은 분이 다른 분들을 다시 도와줄 것 같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NEWS:right}그는 "2년 정도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영상을 3천개 정도 확인했는데 이 가운데 가해자가 잡힌 경우는 5백건 정도"라며 "지금도 하루에 30건씩 판독 의뢰가 들어온다"고 전했다.

    김 씨는 "카페 회원 가운데는 경찰과 보험사 직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다니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누과수' 활동 방향에 대해 김 씨는 "모집공고 하루가 지났는데 벌써 60여명이 지원했다"며 "사진이나 영상, 언론사 기자, 자동차 관련 종사자 등 판독에 도움이 될 사람에게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과수 역시) 재능기부 형태"라며 "사건이 들어오면 전문판독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