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윤성호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이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강 청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건발생 직후 이면도로 CCTV까지 다 봐야 해서 시간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며 "초동수사 미흡에 대한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처음에 사망자가 다리쪽에 충격을 많이 입어 (가해 차량이) 승용차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의견에 따라 뺑소니 차량을 승용차쪽으로 특정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