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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치원 기간제 교사들 교육감실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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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유치원 기간제 교사들 교육감실 점거

     

    전남 지역 유치원 방과 후 과정 기간제 교사들이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전남도 교육감실을 점거했다.

    전남지역 시간제 근무 기간제 교사와 학교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 등 5명은 지난 14일 오후부터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실에 머물며 퇴실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장 교육감과 30여분 간 면담했으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교육감실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간제 교사들은 '방과 후 전담사'로 명칭을 변경해 근거를 마련한 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 측은 장 교육감 임기 내 정규직화 방침 의사를 전달했지만, 교사 측은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결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직종 전환, 타 시도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나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이상 교육과 돌봄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남은 정규 교사, 전일제 방과 후 과정 교사, 시간제 근무 기간제 교사 등 다양한 형태로 657명의 기간제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재고용 보장 등을 통해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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