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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이우현…두 번째 검찰소환에도 불응



법조

    '공천헌금' 의혹 이우현…두 번째 검찰소환에도 불응

    이 의원 측 "오늘밤이나 내일 심장수술 예정"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이우현(60)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가 이 의원의 거듭되는 소환조사 거부로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9시30분 이 의원을 검찰에 소환해 5억여원대 공천헌금 수뢰 혐의 등에 대한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의원 측은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또다시 검찰소환에 불응했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혈관 조형술 시행 결과 이 의원이 오늘밤이나 내일 흉부외과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며 검찰에 출석연기 요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에 예정됐던 검찰조사에도 마찬가지로 건강상의 이유를 앞세워 소환에 불응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없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지만, 소환조사 예정일 고작 하루 전인 지난 10일에야 돌연 불출석 의사를 검찰에 밝힌 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에 검찰은 "복수의 금품 공여혐의자가 이미 구속돼 있는 등 신속한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수사속행 의지를 내보였다.

    공여자 구속시한 만료 등 수사 일정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 이 의원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검찰방침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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