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평 수소충전소. 연합뉴스환경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시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인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2일 오후 정부와 시의회 관계자, 관련기관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충전소 부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종에서 처음 운영되는 이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는 지난 1월31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쳤다. 하루 평균 약 27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차고지 중앙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소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세종에는 수소버스 11대가 시범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34대가 추가돼 올해 총 45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훈민정음 해례본 문양으로 꾸며진 수소버스를 보급해 한글문화 도시라는 상징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 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총 93억5천만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국비 42억원, 세종시 13억5천만원, 민간자본 38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