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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구글, 전세계 디지털 광고 절반 먹는다



IT/과학

    페이스북·구글, 전세계 디지털 광고 절반 먹는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2017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1060억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우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구글이 726억9천만달러, 페이스북이 337억6천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46.4%에 달하는 규모다.

     

    이마케터 선임 애널리스트 쉘린 셤은 "올해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모바일 광고와 비디오 광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다시 전세계 디지털 광고 예산의 절반을 차지해 디지털 광고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로 진통을 겪는 사이 유튜브는 일부 극단주의자 채널에 자사의 광고가 노출된 브랜드에 사과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바일 광고 시장 지배력은 예측 기간 내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5839억1천만달러로 전체 광고 예산의 38.3%에 달한다.

    특히 미국 10~2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NS 스냅챗(Snapchat)은 올해 광고 수익을 9억달러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전년대비 163.3% 증가한 수치라고 이마케터는 분석했다.

    중국 콘텐츠 기업들의 성장은 향후 페이스북·구글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영국 WPP의 BrandZ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는 올해 광고수익이 358억2천만달러에 달하고 텐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곧 페이스북·구글과 경쟁 할 잠재적 라이벌은 중국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BAT) 3대 중국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다양한 광고 상품으로 완전한 수익을 창출할 때 디지털 및 모바일 광고 매출의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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