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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16 '최악의 살인기업'은 한화 케미칼, 2017년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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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2016 '최악의 살인기업'은 한화 케미칼, 2017년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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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케미칼이 2016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지난해 가장 많은 6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케미칼을 ‘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5명의 산재사망이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와 대우조선해양,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4개 기업이 3위는 산재사망이 4명 발생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K 하이닉스, 아산금속, 고려아연(주)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살인기업 선정은 하청업체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을 원청업체 산재로 합산해 발표했다.

    한화 케미칼은 2015년 7월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보수공사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로 20대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하청 노동자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계는 “대통령은 불법 노동 파견으로 20대 청년 노동자가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 위기에 처해 있어도 파견 노동 확대를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파견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총 이정식 사무처장은 “파견 노동자의 경우에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며 “더 이상 노동자가 죽거나 다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 강문대 집행위원장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파견법에 일석사조가 있다고 했나요? 좋은 점이 조금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장 위험한 제도, 사람을 죽이는 제도”라며 “이런 식으로 입법 조치를 계속 강행해나간다면 내년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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