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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철 "매 라운드를 1라운드처럼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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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철 "매 라운드를 1라운드처럼 싸우겠다"

    "대한민국 챔피언 출신다운 시합 보여주겠다"

    자료사진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4)이 "종합격투기의 화끈함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남의철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7주 전부터 감량에 돌입했는데, 이날(26일) 아침 67.9kg을 찍었다. 서울에서 대회가 열리다 보니 컨디션도 좋고 감량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남의철은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페더급(한계체중 65.8kg) 매치에서 마이크 데 라 토레(29, 미국)와 맞붙는다.

    홈에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더욱 힘이 난다. 남의철은 "시합 중 관중들이 응원하는 소리가 다 들린다. 압박감은 늘 있지만 홈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본인이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여긴다. 남의철은 "그래서 겸손한 마음으로 시합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 상대가 저보다 강하니까 시합 때도 더 많이 움직이고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화끈한 시합을 하는 게 목표다. 남의철은 "판정까지 안 가려고 마음 먹고 있다. 상대가 원체 공격적이고 거칠다. 상대가 타격으로 나오든 레슬링으로 나오든 저는 그보다 더 거칠고 공격적으로 맞붙을 놓겠다"며 "매 라운드를 1라운드처럼 싸우는 게 전략이다. 종합격투기의 화끈함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보너스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받으면 좋죠"라면서도 그보다 우선순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12년 동안 라이트급에서는 정상의 자리를 지켰어요. 계속 챔피언이었고, 국내 시합에서는 패한 적이 없으니까요. 대한민국 챔피언 출신으로서 챔피언 다운 시합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 시합을 통해 격투기팬들이 늘어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남의철은 UFC에 진출하기 전, 스피릿MC와 로드FC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마지막으로 남의철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다. UFC의 가치와 의미를 더해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종합격투기가 우리나라에서 야구, 농구, 축구처럼 자리잡히면 좋겠다. 경기장에 와서 대회를 즐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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