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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UFC 한국대회 홍보 위해 예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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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성훈 "UFC 한국대회 홍보 위해 예능 출연"

    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호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서울티켓 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추성훈. 사진=윤성호 기자

     

    "'사랑이 아빠'가 아닌 파이터 추성훈의 모습 기대하세요."

    국내팬들에게는 '사랑이 아빠'로 더 잘 알려진 추성훈(40,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1년 2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다. 상대는 홍콩에서 주짓수 사범으로 활동하는 알베르토 미나(33, 브라질)로, 11전 전승의 무패 파이터다.

    추성훈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이 아빠'로 불러주시는 것도 좋지만 본업이 격투기 선수인 만큼 시합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회 출전을 망설였지만 일본 톱모델이자 아내인 야노 시호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추성훈은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때 아내가 '5년 후에는 나이가 있으니까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지 않느냐. 당신은 운이 참 좋다. 기회를 꼭 잡으라'고 했다"고 웃었다.

    다만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추성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더 레이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UFC 한국대회 홍보도 자신의 역할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웃었다.

    추성훈은 이날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와 '더 레이서' 촬영을 했고, 최근 동료 격투기선수 김동현과 함께 '1박2일' 촬영도 마쳤다. "단 한 명에게라도 UFC 한국대회를 알려야죠. '1박2일' 쪽에는 이겨서 다시 나온다고 약속했어요."

    어느덧 마흔. 하지만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의 가장 큰 목표는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다. 은퇴하면 목표가 없어질 것 같아 무섭다"며 "할 수 있을 때까지 선수로 뛰고 싶다"고 웃었다. '가장 싸우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UFC에서 경험이 쌓일수록 스스로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제가 지금까지 무릎꿇었던 선수 모두와 다시 싸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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