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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학 폐기숙사 미라 시신…신원 파악 노숙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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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대학 폐기숙사 미라 시신…신원 파악 노숙자 확인

     

    지난 6일 충북 청주의 한 대학 폐기숙사 미라 시신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노숙생활을 하다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청원경찰서는 12일 숨진 남성의 시신에서 지문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육모(40)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 씨는 지난 1987년 이후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겼고, 지난해 9월 노숙생활 중 소주를 훔치다 발각된 사실까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육 씨가 사용이 중단된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노숙생활을 하다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시신 발견 하루 만인 지난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숨진 지 한 달 이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뼈와 장기 등이 심하게 부패한데다 말라버려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경찰은 숙소 문이 잠긴 상태로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던 점 등에 비춰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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