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세월호 증인 채택 협상결렬…청와대 놓고 '삐거덕'



국회/정당

    세월호 증인 채택 협상결렬…청와대 놓고 '삐거덕'

    與 "문재인 나와라" vs 野 "박근혜 대통령 부르자"

     

    여야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세월호 국정조사 관련 청문회에 출석시킬 증인 선정을 위해 27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여야는 28일 오전에 다시 만나 증인 채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사고 초기 부실 대응과 유병언 검거 실패 등 부실 수사와 관련한 증인채택에는 합의를 이뤘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증인 채택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6시쯤부터 2시간 넘게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상대적으로 이견이 좁은 해경과 해수부, 법무부 등의 증인 채택 건부터 논의를 시작해 대체로 의견 절충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과 우형호 전 전남 순천경찰서장 등은 이견 없이 증인 채택 합의가 됐다

    야당이 증인 채택을 요구했던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의 경우는 일단 보류하고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RELNEWS:right}

    그러나 언론사 관계자와 국회의원, 청와대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삐걱거렸다.

    여당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문재인 의원뿐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 전·현직 대통령까지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야는 28일 추가 협상을 벌인 뒤 타결되면 곧바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명단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