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68명이 탄 국내선 여객기 한 대가 이륙 직후 착륙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즉각 회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파이어플라이항공은 이날 오전 6시 55분 북부 페낭국제공항에서 동부 코타바루로 가기 위해 이륙한 ATR-72 터보프롭 여객기가 이륙 후 착륙기어가 접히지 않아 35분 만에 페낭 공항으로 돌아와 착륙했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항공은 지난달 발생한 여객기 실종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말레이시아항공의 저가항공 자회사로 주로 국내 노선을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