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을 압류당한 일본 미쓰이(三井) 상선이 중국 법원에 40억엔(약 405억원)을 공탁금 형식으로 납부하자 중국 법원측이 압류를 해제했다고 일본과 중국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미쓰이가 전날 40억 엔을 중국 법원에 납부했다고 밝히면서 압류가 계속될 경우 업무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사태의 타개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해방일보(解放日報)도 미쓰이 상선이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중국 기업에 대한 배상금 29억엔, 이자 11억 엔을 합쳐 40억 엔을 납부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