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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전 청주시의원 7시간 소환 조사(종합)



청주

    공천헌금 의혹 전 청주시의원 7시간 소환 조사(종합)

    경찰, 돈의 성격과 경위 등 집중 조사..."공천 대가 2천만 원 건넨 것"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청주시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두 7시간 가량 전직 시의원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공천을 대가로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임기중 충청북도의원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돈을 되돌려 받았고, 결국 공천도 받지 못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금품을 건넨 경위와 임 의원이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A씨는 애초 주장대로 경찰 조사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돈의 성격과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 의원은 금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치 후원금 형식으로 A씨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려 해 돌려줬을 뿐"이라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임 의원의 차량과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도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7일 임 의원과 A씨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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