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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쇼트트랙 마지막 날, 한국이 충격에 빠졌다"



스포츠일반

    외신 "쇼트트랙 마지막 날, 한국이 충격에 빠졌다"

    女 1000m, 男 5000m 계주 모두 넘어져

    여자 1000m에서 충돌한 최민정(왼쪽)과 심석희. (사진=노컷뉴스)

     

    22일은 한국 쇼트트랙의 골든데이였다.

    여자 1000m를 비롯해 남자 5000m 계주, 그리고 남자 500m까지 총 3개의 금메달 싹쓸이를 노렸다. 이미 3개의 금메달을 딴 한국은 22일 금메달 3개를 휩쓴다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6개와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3개 종목에서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남자 500m 황대헌(19)과 임효준(22)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지만,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포디움에 서지 못했다.

    외신도 놀랐다.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안방에서 무너졌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한국이 넘어졌다. 6개의 메달(금 3, 은 1, 동 2)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냈다. 22일은 쇼트트랙에서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물론 한국은 6개의 메달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밤은 노골드였다. 남자 5000m 계주는 23바퀴를 남기고 넘어졌고, 여자 1000m에서는 금메달 후보 최민정(20)과 심석희(21)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NBC도 "개최국 한국이 쇼트트랙 마지막 날 충격에 빠졌다. 3개의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6개와 타이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남자 500m는 우다징(중국)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여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한국이 넘어졌다"고 강조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 (사진=노컷뉴스)

     

    분명한 이변이었다.

    여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수잔 슐팅(네덜란드)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은메달이나 동메달만 땄으면 했다"고 말할 정도.

    로이터통신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 후보 심석희와 최민정이 충돌했다"면서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한국이 넘어지면서 포디움에 서지 못했다. 그 사이 헝가리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넘어지기 전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지만, 한국이 넘어진 사이 나머지 팀들이 치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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