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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학생에 학기 중 1주일 직업체험교육



교육

    중3 학생에 학기 중 1주일 직업체험교육

    학부모 학교운영지원비 부담 면제로 중학교 사실상 무상교육화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2만 3,802명에게 ''학교에서 꼭 해 줬으면 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했다.

    학생 47.9%, 학부모 53%가 꼽은 ''진로·적성교육 강화''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 1주일간 직업체험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학 기간이 아닌 정규 학기 중에 직업체험교육을 시행하기로 한 건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방식도 기존 직업박람회 등 교내 행사 위주에서 탈피해, 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NGO 등에 나가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인턴십'' 형태로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곳 학교에서 시범 시행하면서 인턴십 기관을 적극 발굴해, 2014년까지 직업체험교육 시행 학교를 2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의무교육인 중학교를 사실상 무상교육화하기로 했다.

    올해 중3부터 시작한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대상을 2013년까지 중학교 전체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학교운영지원비 부담을 완전히 면제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교육 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는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공립유치원으로 활용해 공립유치원 수용력을 올해 1만 98명에서 2014년까지 1만 7,25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공립유치원 입학 기회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초학습(읽기, 쓰기, 셈하기) 부진 제로(Zero)화''도 중점 추진된다.

    학습 부진 조기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2학년에 학습보조 전담강사가 집중 배치되고, 대학생 보조교사제도 연중 확대 운영된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 중심 영어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중1과 고1 영어수업을 20명 이하로 분반해 시행하는 방안을 연구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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