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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 경관 선정위해 해외투표율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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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세계7대 경관 선정위해 해외투표율 높여야

    정부·제주도·민간단체, 업무협약 체결…본격적인 활동 들어가

    세계7대경관 업무협약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제주도, 민간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운찬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겸 한국 MICE 육성협의회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병국 문광부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각국에 나가 있는 공관을 총동원하고 한인회와 유학생, 한상, 해외 주재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또 D-200일 행사와 한류 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는 물론 각 정부기관의 협조를 통해 국내외의 관심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협약의 또다른 당사자인 정운찬 범국민위원장은 지난 2007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나라에서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한 점을 들며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이 살길"이라며 "이미 국가 아젠다로 천명된 만큼 백언이 불여일표라는 생각으로 지지투표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참 관광공사사장은 농담을 섞어 가며 인터넷 투표요령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 중에 전화로 투표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전제한 뒤 "인터넷의 경우 28개 나라 가운데 7곳을 투표해야 하는데 하나는 제주에 찍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선정 가능성이 없는 것을 골라 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BestNocut_R]

    우근민 지사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통신망이 여러개여서 국내에서의 전화투표 방법과는 다르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해외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18일 서울 한국청년회의소 회관과 김포공항에서도 업무협약이 잇따랐다.

    한국청년회의소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제주도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투표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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