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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능 누출에 美 항모, 구조작업 중단



미국/중남미

    日 방사능 누출에 美 항모, 구조작업 중단

    구조 헬기 방사능 오염...비행 중단, 레이건 호 이동조치

     

    일본 핵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로 구조작업에 나섰던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활동을 잠정중단했다.

    14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일본 북동부 해상에 머물고 있는 레이건 호의 일부 인원이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구조작업을 위해 출동했던 헬기 3대가 방사능 오염지역 상공을 지나면서 탑승인원도 방사능에 오염됐다. 현재까지 17명이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이 피복 오염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1명은 피부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당국은 방사능에 오염된 구조대원들을 함대로 복귀시킨 뒤 제독작업을 벌였다. 군 당국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자연상태에서 한달동안 피폭된 정도의 방사능 오염수준"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어 방사능 오염을 막기 위해 현재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140Km 떨어진 해상에 머물고 있는 레이건 호를 해안에서 멀리 이동시켰으며 구조활동을 위해 일본 내륙을 오갔던 헬기의 비행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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