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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1100고지·물장오리 오름, 습지보호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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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 서식, 생물다양성 풍부

    제주 ''1100고지 습지''와 ''물장오리 오름 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30일 "1100고지 습지와 물장오리 오름 습지는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제주도 고유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데다, 투수성이 높은 한라산의 지질특성상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여서 10월 1일자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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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고지 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매와 2급인 말똥가리, 조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 두견, 제주도 특산종인 제주도롱뇽, 한라북방밑들이메뚜기, 제주밑들이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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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라산 고유 식물인 한라물부추와 우리나라 고유 식물인 지리산오갈피가 제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1100고지 습지 일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면적이 61만여 제곱미터인 물장오리 오름 습지는 이미 지난해 10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습지로서 이번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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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장오리 오름 습지는 산정화구호로 형성된 매우 특이한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매와 2급인 솔개, 팔색조, 조롱이, 삼광조를 비롯해, 왕은점표범나비, 물장군 등 다양한 조류와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산작약과 제주도 특산식물인 개족도리, 새끼노루귀 등 180여 종의 관속식물이 확인되는 등 물장오리 오름 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에 1100고지 습지와 물장오리 오름 습지가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전국의 습지보호지역은 총 24개(내륙16, 연안8)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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