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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효성병원 20대 직원 코로나 확진…충북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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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효성병원 20대 직원 코로나 확진…충북 11번째

    지난 16일 이단 신천지 신도 접촉해 22일부터 격리조치...A씨 "신천지와 관련 없다"
    다음달 2일 해제 앞두고 의료인 검진서 감염 사실 드러나
    충북도 "역학조사 필요 없을 듯, 효성병원 폐쇄 조치 안해"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북 청주시 효성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6번째이자 충북에서 11번째 확진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청주 효성병원 직원인 A(2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고향인 대구를 방문해 이단 신천지 신도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받아왔다.

    하지만 A씨는 고향에 다녀왔을 뿐 자신은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 달 1일까지 자가격리 뒤 2일 해제될 예정이었다.

    그동안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지만 의료인 등은 지침상 격리 13일째 검사하도록 하고 있어 지난 28일 효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한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조처하고, 기숙사 동거인 2명과 효성병원 같은 부서 직원 등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데다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접촉자는 없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병원도 폐쇄 조처는 하지 않기로 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22일부터 자가격리 조처됐다"며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역학조사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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