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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크로아티아의 근성과 결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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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숫자로 보는 크로아티아의 근성과 결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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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
    프랑스와 20년만에 리턴매치…'20년 주기설'은 이어진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똘똘 뭉친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 후반에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0위.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 만주키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보유했지만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그들을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역대 최저 랭킹 월드컵 결승 진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교롭게도 종전 기록을 보유한 국가는 결승전 상대인 프랑스다. 프랑스는 FIFA 랭킹 18위로 출전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기념비적인 승리의 의미를 숫자로 정리했다.


    ▲ 1

    크로아티아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고 연방에서 분리된 후 처음 출전한 월드컵 무대는 1998년 프랑스 대회였다. 당시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크로아티아는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 3

    크로아티아는 16강과 8강 그리고 4강에서 연거푸 연장전 승부를 치르고도 결승전에 진출한 역대 월드컵 최초의 나라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에서 덴마크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3대2)에서 이겼다. 개최국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도 연장전까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4대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는 연장전 후반에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극적인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3경기 연속 먼저 골을 허용하고도 지지 않는 놀라운 근성을 발휘했다.

    ▲ 4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역사상 4번째로 4강전 연장 승부를 뚫고 결승에 진출한 팀이 됐다.

    4강전에서 연장전 승부를 치르고 우승을 한 사례는 한 차례 있다.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월드컵 4강에서 개최국 독일을 연장 접전 끝에 눌렀고 결승에서도 승리했다. 당시 결승 상대는 프랑스였다.

    ▲ 11

    같은 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연거푸 차지한 선수는 역사상 10명밖에 없다.

    올해는 이 리스트에 최소 1명 이상이 추가된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시치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이다. 프랑스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라파엘 바란이 있다.

    ▲ 20

    월드컵에는 '20년 주기설'이 있다.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브라질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년마다 우승 경험이 없는 나라가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 역시 1998년 자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만약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했다면 나란히 우승 경험이 있는 프랑스와의 결승 맞대결이 펼쳐졌을 것이고 '20년 주기설'도 끝을 맺었을 것이다. 크로아티아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그리고 프랑스의 뒤를 이어 20년만에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7312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무려 7,312일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크로아티아는 한국시간으로 1998년 7월9일 프랑스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게 1대2로 졌다.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을 이끈 다보르 수케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프랑스는 릴리앙 튀랑의 동점골과 역전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잉글랜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의 근성을 보여준 이반 페리시치는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20년 전 집에서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을 응원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1998년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돌풍을 보며 꿈을 키운 새로운 세대가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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