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나라 조감도.
강원 삼척시가 폐광지 경제회생과 미래성장을 예약하는 대표 시설인 '도계 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를 오는 29일 개장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 국가경제발전의 최정점에서 석탄산업합리화정책 후 연이은 폐광으로 지역 존립위기 극복과 폐광지 경제자립 등을 위해 탄광지역 개발계획사업으로 추진됐다.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는 도계읍 심포리 일대 연면적 6669㎡ 부지에 총339억원을 투입해 각각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피노키오나라 전경.
어린이 중심의 가족여행과 수학여행단을 주요 대상으로 작품전시, 유리·나무 활용 직접 체험 등을 통한 창작학습 길라잡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오는 오는 29일 개장식과 함께 다음달 8일 까지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한 뒤 10일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올해 폐광지역 주민 소득증대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심포 뷰티스마켓 조성, 아홉선비골 산채마을 조성, 도계 G-city 작은영화관 건립,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조성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 개장을 통해 지역개발 및 경제부흥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 콘텐츠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