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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펠프스가 있다면, 겨울에 뷔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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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펠프스가 있다면, 겨울에 뷔스트가 있다

    동계올림픽 4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딴 이레인 뷔스트.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인스타그램)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는 1분54초35를 기록, 다카기 미호(일본)를 0.20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자 10번째 올림픽 메달이었다.

    1500m 금메달과 함께 뷔스트는 동계올림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4개 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 크로스컨트리 올레 에이나르 베이른달렌(노르웨이)도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010년 밴쿠버 대회는 계주 금메달이었다. 스피드스케이팅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독일)도 마지막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은 팀 추월에서 땄다.

    미국 야후스포츠도 "하계올림픽 수영장에 마이클 펠프스, 트랙에 칼 루이스가 있다면 동계올림픽 빙판 위에는 뷔스트가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뷔스트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19세의 나이로 데뷔해 3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1500m, 2014년 소치 대회 3000m 금메달을 추가했다. 소치에서는 팀 추월 금메달과 은메달도 3개를 수집했다. 토리노 동메달과 평창 3000m 은메달까지 총 10개의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은 비에른달렌의 13개.

    뷔스트는 "2006년 토리노에서 첫 금메달을 딴 뒤 12년 후에 5번째 금메달이자 10번째 메달을 땄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면서 "3년 전부터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팀과 함께 달렸다. 믿기 힘들 정도로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야후스포츠는 "뷔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뷔스트는 1000m와 팀 추월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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