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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 탄생 '美 스키점프 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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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 탄생 '美 스키점프 라슨'

    역대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으로 기록된 케이시 라슨. (사진=케이시 라슨 인스타그램)

     

    역대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키 점프 케이시 라슨(미국)이다.

    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2018'는 9일(한국시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먼힐 예선에 나선 라슨을 "122년 역사의 올림픽에 출전한 역대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으로 소개했다.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은 골퍼 출신으로 저명한 올림픽 역사가인 빌 말론 국제올림픽역사회 회장이 집계했다. 1986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을 계산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출전한 남자 올림피언은 총 9만9983명. 10만번째 올림피언까지 17명이 남은 상태였다.

    10만번째 올림피언이 되기까지는 운도 필요했다. 9일 오전 컬링 믹스더블에서 총 6명의 남자 선수가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남은 인원은 11명. 이어 스키점프 노먼힐 예선에서 라슨은 16번째 순서였지만, 앞서 10명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면서 10만번째 남자 올림피언이 됐다.

    라슨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언론의 관심도 받을 수 있다. 물론 내 목표는 내 최고의 점프를 하는 것"이라면서 "올림픽 출전 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올림픽에 오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래도 10만 번째 올림피언이라니 더 좋다. 최고의 점프로 이번 올림픽을 즐기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라슨은 비행거리 88m, 총점 90.9점 46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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