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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떨어져도 오르는 '절임배추값' 왜?



경제정책

    배추값 떨어져도 오르는 '절임배추값' 왜?

    생배추 가격은 지난해 보다 20% 이상 하락
    대형마트 절임배추 가격은 10%이상 인상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배추 값이 지난해 보다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절임배추 가격은 되레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 비용을 24만원 대로 지난해 보다 낮게 전망했지만, 실제 김장비용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 증가…도·소매 가격 폭락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가을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10kg(3포기)에 6천200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5천460원 보다는 13.5%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7천240원에 비해선 14.4%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가을배추 소비자 가격은 상품 1포기에 2천59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320원 보다 21.8%나 폭락했다.

    이처럼 올해 가을배추 가격이 떨어진 것은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고, 작황까지 좋아서 생산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674ha로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10a 당 생산량도 1만752kg으로 지난해 보다 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147만톤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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