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사진=자료사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구단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강병철 전 감독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초청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강 전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전 감독은 롯데의 사령탑을 맡으며 지난 1984년과 1992년 등 2차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07년 롯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강 감독은 선수단에 '우승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붉은색 동백 유니폼을 착용해 우승을 향한 강한 염원을 표출할 계획이다.
구단 측은 이날 붉은색 응원봉투와 응원막대, 대형 깃발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제공한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씨가 나선다.
롯데는 NC다이노스와 SK와이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