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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kt 정대현 호투에 기대감 쑥쑥



야구

    확 달라진 kt 정대현 호투에 기대감 쑥쑥

    kt 정대현 (사진 제공=kt 위즈)

     


    kt 위즈의 좌완 정대현이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정대현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kt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현은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정대현은 두차례 시범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을 1.64를 기록했다.

    김진욱 kt 감독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네가 정대현이 맞냐"는 말을 할 정도로 정대현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한층 향상된 기량을 과시했다. 김진욱 감독은 "프로 입단 후 가장 열심히 운동한 스프링캠프가 아닌가 생각한다. 기복이 없어졌다. 정대현에게 거는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삼성전에 이어 LG를 상대로도 기복없이 안정감 있는 호투를 선보였다. 6회 이형종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장면 외에는 완벽에 가까웠다. 직구 구속은 130km대 초중반에 형성됐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LG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201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데뷔해 2015년부터 kt 소속으로 출전한 정대현은 KBO 리그 통산 111경기에서 11승24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아직 1군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정대현은 지난 2시즌동안 착실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꾸준히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올해 기량을 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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