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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 LG 허프, 무릎 부상으로 4주 뒤 복귀



야구

    "불행 중 다행" LG 허프, 무릎 부상으로 4주 뒤 복귀

    LG 데이비드 허프 (사진 제공=LG)

     

    "그래도 개막 2주 전에 다쳐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2017시즌 개막전 합류가 무산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프가 지난 주말 스트레칭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 바깥쪽 인대에 충격을 받았다. 의사 소견으로는 7~10일 이후 무릎을 움직일 수 있고 3~4주 정도 지나면 충분히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허프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윤지웅이 대신 선발로 나섰다.

    허프는 몸을 푸는 과정에서 서있는 채로 오른쪽 무릎을 누르다가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허프는 당초 오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 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그러나 부상 복귀까지 최대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허프가 2워초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때부터 쾌조의 몸 상태를 자랑하며 시즌 준비를 해왔기에 LG는 더욱 아쉽기만 하다.

    양상문 감독은 "개막전에 뛸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앞으로 2주동안 경기가 없고 또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LG는 당장 새로운 선발투수를 물색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양상문 감독은 "큰 공백은 아니기 때문에 새롭게 5선발을 꾸리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로테이션을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LG와 4년간 총액 95억원에 계약을 맺은 차우찬은 오는 23일 인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차우찬은 오는 4월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프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의 재구성이 필요하지만 차우찬의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다쳤지만 차우찬은 예정대로 간다"고 밝혔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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